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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최애 DBT (원고) 15화. PLEASE 수면

15화. PLEASE 수면 에피소드로 연결됩니다.

안녕하세요. 나의 최애 DBT의 상담사 이정윤 입니다. [녹음 시간]
이 팟캐스트는 변증법적 행동치료 Dialectical Behavior Therapy(DBT)의 기법과 원리를 함께 나누고 연습하는 방송입니다. 15화. PLEASE 수면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랜만에 찾아왔습니다. 마음의 여러 색깔인 정서를 깊이있게 다루어보고 싶은데, 저에게 준비할 시간이 필요해서 업로드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겨울이고, 밤이 깊어지니 수면에 관한 DBT 연습을 그 사이에 다루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준비해왔습니다. 요즘 잘 자고 계신가요?

DBT에서는 정서적으로 취약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PLEASE라는 기술을 소개합니다. 여러분이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상식들일텐데, DBT를 통해서 새롭게, 정말로 행동의 변화를 할 수 있도록 소개해보겠습니다.

PLEASE의 PL(PhysicaL Illness)은 아프지 않도록 몸을 돌보고,
E(Eating)는 균형잡힌 식사를 하고,
A(mood Altering substances)는 카페인이나 알코올, 기타 약물 사용을 줄이고,
S(Sleep)는 숙면을 취하고,
E(Exercise)는 운동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습관이 나의 정서적 취약성을 줄여줍니다.

오늘은 기꺼이 잠을 푹 자보면 어떨까요? 이를 위해 DBT의 숙면 프로토콜을 소개하겠습니다.

오늘 소개한 숙면 프로토콜에 체크해가면서 자신의 수면을 보살펴주세요.
하루 하루 좋은 잠이 늘어나면,
고통스러운 정서를 경험하게될 빈도가 줄어들고,
새 변화의 가능성이 증가합니다.

오늘 굿나잇! 하세요.

18편. 혼자 하고 싶어요

답 없이 우는 것은 끝났는 줄 알았는데
또 왔다.
멘탈이 털렸다가
다시 천천히 적응해나가고 있는 중이다.

오늘은 처음으로 “혼자 하고 싶어요” 라는 말을 들었다.
그리고 아! 이게 수 많은 울음의 이유구나 했다.
책에 여러번 써 있어서 알고 있었던 것 같지만,
이제 진짜로 무슨 마음인지 알것 같았다.

잃어가는 것들로 울었던 로빈이는
이제 무엇을 하려고 하다가 울고있다.
혼자서 한번 해보고 싶은데
아직도 할 수 없는 것이 너무 많아서
그래서 울고 있다.

삶은 앞으로도 영원히 호락호락하지 않다.
나도 호락호락하지 않은 삶 때문에 여전히 울고 있다.
엉엉 울면 내려놓을 수 있게 될까?
시간이 흐르면 정말 나아질까?
로빈이에게 말해주면서도,
나도 진짜일까? 생각한다.

진짜?
진짜!

진짜는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