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thern Ireland

OFF에 DERRY를 다녀와서, 10월 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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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다리, Derry를 둘러 흐르는 강은 Derry를 작고 이상적인 도시로 상상하게 한다.

Northern Ireland라는 표현은 South Korea만큼이나 불안정하다.
“사실은 영국인데요, London이 있는 곳은 아니구요… Ireland 위에 있어요.”라는 긴 설명을 해야하는..
Belfast가 수도같은 역할을 하며 쇼핑의 중심지가 되기위해 힘쓰는 사이에,
Northern Ireland의 정체성을 보여주려고 아직까지 Derry는 남아있는 것 같다.
큰 강을 끼고 돌면서, 성벽안에 둘러 쌓인 채로.

왜 아직도 Derry는 문제가 되나요?를 묻는다면,
큰 강이 둘러 흐르는 성벽 안의 도시거든요. 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만큼 아기자기하고 그래서 그 안에는 무언가 대단하고 가치있는 일이 벌어져야 할것만 같다.

Bloody Sunday이라는 살벌한 이름으로 소개가 되는, 폭탄이라는 살벌한 소재와 나란히 소개되는,
하지만 그런것을 상상하기에는 실제로는 평범한 그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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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나의 가족의 인생에서 상상하기에는 끔찍한
피와 폭탄이라는 잔인한 단어가 등장하기 위해서는 어떤 시절을 거쳐야 하는걸까?
시민권을 위해서 민주화를 위해서 내가 믿는 종교를 위해서,
지금에는 너무나도 당연하고 편한것을 위해서,
사람들은 폭탄과 피로 싸워야 했다.


서로의 소중함을 알아보고, 평화로운 말과 글로 해결할 수 없는
어떤것이 과연 있을까?
얼마나 중요한 것이고.. 그렇게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주기 어려운 것이기에
Happily ever after로 끝맺을 수 없었을까?


멀리 비행기를 타고 landscape가 아름다운 Northern Ireland를 마음껏 여행하고 싶은 마음 한구석에
Derry의 폭탄 테러를 검색해야하고 Northern Ireland의 종교 분쟁 상황을 바라봐야 하는 것이
참 슬픈일이라는 생각이다.


But Don’t worry, Derry is also the place to live and there are many people who live in D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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