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에게 보여주고 싶은, 재현이와 걷고 싶은,
걷고 있자면 내 소중한 사람들이 모두 떠올라 버리는.. 감상에 젖게 하는 beach road.
villager들과 종종 산책하러 나가는 곳입니다.
우리 집에서는 담벼락 하나만 통과하면 바로 beach road가 시작 됩니다.
매일 매일 어느 방향으로 보아도 아름다운 곳.
내가 매일 눈에 담는 이곳을 그 곳에도 선물합니다. ^^* 사랑을 담아서.
처음 이곳에 왔을 때, 바닷가를 보면서 썰물이 되면 바닷가 저 돌무더기에 sea-seal이 나타난다고해서,
음.. 나는 처녀바위나 촛대바위처럼 물개 모양의 바위가 나타난다는 말로 알아들었다.
설마설마설마 정말로 sea-seal이 사는 바다일 줄이야!!
하루에도 몇번씩 물가에서 노는 물개를 찾느라 시간을 보내는 낭만적인 곳이다.
2011.4.28. 목요일
오늘은 아주 멀리 멀리까지 걸어나갔다가 바닷가에서 각종 바다생물들을 구경했습니다.
무려 새우가 조개를 먹는 장면을 눈앞에서 보다니, 돌에는 맛있게 생긴 소라와 고둥 종류들이 살아서 가득.
내가 보고 싶어하고 보기 좋아하는 것들이 딱 거기에 있습니다.
이렇게 자연이, 살아있는 작은 생물들이 가까이 있다니! 너무 좋아요.
낮과 밤의 차이, 요즘은 날씨가 더 좋아서 더 예쁘다.^^ 밀물일때, 썰물일때도 또 느낌이 달라진다.
이런게 좋아. 작지만 이국적인 느낌^^, 반지의 제왕이 생각나잖아.
2011.4.25. 월요일 Holywood 가는 길. 앞으로 자주자주 시간 보내고 싶은 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