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깜깜한 밤을 지나가고 있는 것 같은 우리의 요즈음.
삶은 곧 고난이기 때문일까? 삶 때문에 묻어나는 정서들은 왜 이리도 거친것일까.
이전에는 울음이고 외침이던 것들에
정서가 묻어있다는 것을 알아가고 있다.
서럽게 우앙우앙, 악에 받쳐 엉엉 울면서 ‘원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진정이 될때까지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그런데 정직하게 시간이 흐르면,
정직하게 진정해서,
정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너를 보면서
그리고 나면 깔끔하게 상황이 종료되고, 새 기분을 찾아가는 너를 보면서
너의 정서는 아주 깔끔하구나! 군더더기 없이 정직하게 너의 마음을 향하여 있구나!
나의 정서는 너무 켜켜이 쌓여있어서,
이 정서가 어디에서 온건지, 얼마나 오랫동안 나랑 같이 엉켜있었는지, 진정이 되긴 할런지,
불러오는 2차, 3차, 4차, 정서들을 끌어안고 오래오래 앓는다.
내 마음으로 정직하게 향하는 길을 잃고, 분투(struggle)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