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옛집에서 이사하는 꿈을 꾸었다. 12월에는 자주 꾸던 꿈이었다. 그러고 돌아보니 정말 집을 잘 꾸려내었다. 내 새로운 꿈들도 꿈틀꿈틀한다.
미국에서의 삶이 버텨내는 삶이었다면, 여기에서의 삶은 살아내는 삶인것 같다. 살아내려니 피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두려움이 앞서기 전에, 앞으로 잘 나아갈 수 있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주고 싶다. 낑낑끙끙.
짜증내고, 울고, 무너질테지만. 그마저도 조금 더 당연하게 받아낼 수 있다면 좋겠다. 어제의 봄비는 움츠러들뻔했지만, 매섭지 않은, 봄을 더 당겨줄 다정한 비였다. 일상에 집중하며 더 힘을 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