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위한 나만의 동화책 컬렉션을 만드는 일은 참 재미있는 일입니다.
동화책은 세상의 좋은 부분, 아름다운 부분, 멋진 부분을 잘 포착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책을 열면, 세상도 열립니다.
아이는 세상이 궁금해서 책을 열고, 그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부모와 함께 책을 보고 싶어합니다.
내 마음에 드는 책들로 시작합니다. 그래야 재미있거든요.
읽어주고 아이의 반응을 보면, 아이가 커 감에 따라 어떤 책을 원할 지 더 잘 알 수 있습니다.
가능한 다양하고, 많은 책을 빌려보고, 그 책 중에 당신이나 당신의 자녀의 삶에 의미가 되는 중요한 책이 있다면 하나씩 사둘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어떤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순간을 동화책으로 포착할 수 있게 됩니다.
육아에 지쳐있을 때는.. 관심 가는 동화책 하나를 들고 있으면, 아이도 옆에서 차분히 자기 놀이를 합니다. 그러면 잠시 동화책 속으로 휴식에 빠져들 수 있어요.
당신은 취향이 있습니다, 당신의 아이도 취향이 있어요.
그게 반짝 반짝 드러날거고, 기분도 좋아집니다. 좋아하는 걸 보면 기부니가 좋아지거든요.
세상에는 다양한 개성의 동화책 작가들이 많은데, 그 작가의 시리즈들을 따라가보세요.
한 작가가 세상에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보세요. 그리고 어떻게 말하는 지도요.
그리고 그게 감동적이었다면, 나는 세상에서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를 보세요.
그리고 바랍니다. 나의 아이도 이 세상에서 중요한 것 하나를 찾아가기를!
이게 저의 책육아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