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편. 감정은 지나가는 거야

하루가 다르게 반짝 반짝 빛나게 커가는 로빈이.
세상이 얼마나 즐거운 곳인지를 알아가며
눈이 반짝이고 영혼이 무르익고 마음이 생겨나는 것이 보인다.

그러다 피곤해지면 작은 일에도 보는 사람 맘 아프게 서럽게 우는데,
‘지금 로빈이가 피곤해서 그래, 잠 자고 푹 쉬면 괜찮아질거야’
이렇게 말해주면
이해하는 아가가 되었다.

낮잠 푹 자고 일어난 아가에게
‘잘잤어? 로빈이가 아까 뭐하다가 속상해서 울다 잠들었지?’ 이야기해주면,
‘이제 괜찮아졌지’ 라고 대답하는 너가
너무나 놀랍다.
너를 통해 나도 다시 배우며, 내 어려운 감정들도 괜찮아질 거라고 다독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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