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가 어렵다’라고 호소할때, 지금과 같은 대인관계 패턴을 더 이상 반복하고 싶지 않을때,
변화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점검해보면 좋을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옮겨와 보았다.
첫번째는 자신의 대인관계에서 어려운 지점이 어디인지를 체크해볼 수 있고,
두번째는 대인관계에서 변화를 위해 목표행동을 선택해볼 수 있다.
대인관계에서 어려운 지점 | 대인관계 변화를 위한 목표 행동 |
□ 나는 대인관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지 않다. | □ 내가 원하는 것과 다른 사람이 해줬으면 하는 것을 조율하기 – 내가 기대하는 것을 상대방이 해줄 수 있도록 만들기 – 상대가 나의 의견을 주의깊게 듣도록 하기 – 내가 원하지 않는 요청에 대해서는 거절하기 |
□ 나는 대인관계 내에서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다. – 내가 상대방에게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 – 나의 욕구와 상대방의 욕구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맞추어야할지 모른다.(너무 많이 요구하거나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음, 모든 것을 거절하거나 모든 것을 수용함) | |
□ 대인관계 상황에서 감정(화, 짜증, 두려움, 수치심, 죄책감 등)에 압도된다. | |
□ 장기적인 목표를 잊고 순간의 충동에 따른다. | |
□ 상대방이 나를 어렵게 한다. – 상대방이 나보다 힘이 있다. – 상대방이 나를 위협하거나, 내가 바라는 것을 싫어한다. – 상대방은 내가 희생을 해야만 내가 원하는 것을 받아들인다. | □ 나에게 중요한 관계를 발전시키기 또는 파국적인 관계를 끝내기 – 더 이상 관계가 상처를 주거나, 문제를 확대하지 않도록 하기 – 문제를 해결하는 관계 기술을 적용하기 – 필요하다면 관계를 복구하기 – 갈등이 나를 압도하기 전에 문제를 해결하기 – 새로운 관계를 찾고, 만들어가기 – 희망이 없는 관계를 끝내기 |
□ 나의 생각이나 신념이 대인관계를 어렵게 한다. – 내가 원하는 것을 요구하거나, 다른 사람의 요청을 거절할 때 생기는 부정적 결과를 걱정한다. – 나 스스로 원하는 것을 얻을만한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 –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얻을만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 ※ HOW TO: 대인 관계 내에서 지금까지의 관계를 유지해가는 것과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며, 유연하게 왔다 갔다 한다. (즉, DBT) ※ |
위의 내용을 체크리스트라고 생각하고, 가장 내 마음을 쿡 찌르는 영역에 표시를 한다. 바로 거기에서 부터 시작할 수 있다. ‘대인관계 너무 힘들어 난 몰라’가 아니라 -> ‘난 대인관계에서 이 부분이 힘들어’ 구체화하고 나서 타겟!을 정해 정확하게 집중 지원하여 해결할 것이다. 그 관계가 나를 성장하게 하는 부분은 유지를 시키고, 바꿔야 할 부분은 정성스레 두드려 바꾸어 나갈 것이다.
출처: DBT Skills Training Handouts and Worksheets, by Marsha M. Linehan. Interpersonal effectiveness handout 1&2.
핑백: 나의 최애 DBT (원고) 9화. 대인관계 효율성 | 날라 이야기